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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아로마와 마음

새 학년 새 학기 멘탈 훈련 방법

by 캘리 아로마 2023. 3. 24.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서 블로그로 인사드립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으로 맞는 입학, 새 학년 시즌인데요.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되는 엄마 또는 주 양육자 분이 계실 듯합니다. 오늘은 향기로 마음이 강해지는 이야기를 좀 해드릴까 합니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어른이 지켜주어야 합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로 학교 모임들에 처음으로 나가게 되신 분이 많으실 거예요. 학교 총회, 담임선생님 면담, 공개수업 등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 번쯤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셨을 거예요. 다녀오면 자연스레 엄마들의 식사나 차 마시는 자리로 연결이 되는데 저는 그런 모임에 다녀오면 충만한 느낌보다 마음이 불편해서 힘들더라고요.  어제는 산책을 하다가 10명 정도 되는, 학교 엄마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깔깔깔 하면서 큰 소리로 길을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고 있더라고요. 저도 아줌마고 엄마지만 애 키울 때 충분히 용감하지 못했던 제 심장 때문에  아이도 저도 참 상처를 많았던 받았던 터라 아직 트라우마가 있나 봐요. 그래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엄마들의 모임이 너무 싫습니다. 지금은 제 아이가 다 커서 그럴 필요도 없지만 가끔씩 엄마들끼리 모여 있는 것만 보아도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고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옛날 제 아이가 다니던 학교 모임은 편 가르기 또는 끝날 때의  분위기가 결국 남 험담, 선생님 소문 등이었습니다. 학교 엄마들 앞에서 남편 자랑, 시댁 얘긴 왜 해야 하며, 남의 집 밥숟가락 개수는 왜 듣고 앉아있어야 하는지 원... 참... 정말... 짜증 나고 수준 이하였어요. 게다가 애들 앞에서도 그런 감정을 쉽게 내보였는지 시기와 질투가 난무해서 순한 아이들은 공격받기 쉬웠고 알게 모르게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학교 폭력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던 터라 무난한 성격에 당해도 말 한마디 못하던 성격이었던 저희 아이도 가끔씩 그런 일에 휘말려 눈물을 흘리고 상처받곤 했거든요. 생각해 보면 일생에서 그때가 아이 키우면서 엄마로서 가장 치열했고 힘들었던 시절인 것 같아요.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애들 문제에 강하게 반응하기도 어렵고... 아무튼 그랬던 시절입니다. 
 

세상에서 단단해지는 방법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입을 닫고 있으면 험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세계인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20대 초반의 성인이 된 저희 아이가 말하길 지금은 더욱더 괴롭힘이 교묘해지고 지능적이라 그때와는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갈수록 세상 살기가 쉽지가 않다는 슬픈 얘기도 가끔씩 나눈답니다. 저는 예전에 아이에게  "그냥 네가 참아. 네가 더 나은 사람이니까."라고 말을 하곤 했는데요. 한 번은 담임선생님 면담을 가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희 반에 한 아이가 많은 일에 연루되어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었고, 저희 아이도 그 아이의 괴롭힘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속이 많이 상했는데 애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고, 그 아이와 엄마도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되었겠지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기에 단 한 마디의 불만이나 행동을 표현하지 않을 때였거든요. 그런데 면담에서 담임 선생님께서는 이미 수십 년 교편을 잡고 계셨던 베테랑 이셨기에 제 아이의 성향과 학급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간파하고 계셨더라고요. 그때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은 "어머니. 그런 아이와는 친하게 지내라고, 다 이해하라고 하지 마셔요. 어머니 아이가 오히려 상처받게 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렇게 행동하면 그 아이가 겪게 될 몫은 결국 본인이 겪는 되는 거고요. " 아직도 그때 선생님 말씀을 생각하면  저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줄기 빛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미숙했던 엄마로서 골치 아프고 머리 아픈 일은 피하고 싶어 했던 제 자신 때문에 제 아이를 힘들게 했구나 싶어서 참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아로마 인사이트 카드에서 용감한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 된 시나몬, 진저, 자스민, 프랑킨센스 그림의 카드

아로마 인사이트 카드에서 뽑은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주는 오일들
 
 

진주는 진흙 속에 묻혀 있어도 빛이 나기 마련입니다. 

돋보이는 아이는 어디 가서든 드러납니다. 아이의 실력이나 인성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은 여러 가지 루트로 리더나 특별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는 곳이 학교이기에 때로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여려 경우를 보았을 때에 아이는 외향적이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성향인데 엄마가 그렇지 못할 때가 가장 힘든 경우였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학교에 나가야 했던 상황이 종종 있었던 터라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보여지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참 미숙했던 것 같아요. 엄마의 성향이 그렇지 못하다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발목을 잡아서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아이에겐 그런 게 평생의 미안함이고 상처더라고요. 차라리 피하지 못할 때엔 그냥 즐겼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둘째, 셋째 아이들 키울 때 더 고수가 되나 봅니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저 역시도 더 단단해졌을 것 같고요 아이에게 착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순리를 잘 따져서 선한 마음을 갖고 주변을 살피되 어긋나는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가르쳤을 것 같습니다. 


마음의 힘이 생기지 않을 때, 아로마의 힘을 빌려보세요.

사진에서 보시는 그림들만 보아도 뭔가 힘이 나지 않으시나요? 네. 맞습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아로마의 에너지를 직관적인 그림으로 보고 골라낼 수 있도록 만든 아로마인사이트의 그림이라서 그렇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이 외부 공격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서 사람을 치유하는 방법이랍니다. 그래서 식물의 에너지를 빌려 사람에게 채우는 치유방법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끌리는 향기 나 필요한 이슈에 효능이 있는 아로마를 찾아서 향을 맡고 적절한 신체 부위에 발라주시면 불안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나스트레스를 빠른 시간 내에 진정시켜 주고 마음을 단단하고 안정감 있게 해주기도 한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지금 이 순간 끌리는 향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내게 맞지 않는 향은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먹기가 참 힘들 때, 생각대로 마음이 강해지지 않을 때 아로마의 향을 빌려 보는 것은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답니다. 약간의 주의사항만 조심하시면 아로마테라피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랍니다. 그럼 위에 있는 인사이트 카드의 오일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정리해 볼게요. (사진 왼쪽부터)

  • 시나몬(Cinnamomum zeylanicum) : 차가워진 몸과 마음에 열정과 온기를 불어 넣어 주는 에너지가 있는 따스함을 지닌 있는 오일입니다. 이 카드는 자존감, 자신감이 떨어져 있거나 외향적이고 싶지만 내향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 깊은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이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이슈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나몬이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 진저(Zingiber officinalis): 신체적인 에너지가 떨어져서 일의 진행이 어려울 때 스테미너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오일입니다. 냉담하게 차가워진 마음에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오일입니다. 이 카드는 심신의 힘을 얻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경우에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진저 오일을 쓰게 되면 일의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자스민(Jasminum officinalis): 마음이 차가워져 있거나 삶의 열정이 식어서 매사에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어 주는 오일입니다. 특히 두려움이나 우울함, 연약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안정되고 든든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아름다운 향과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오일입니다. 이 카드는 갱년기 이슈가 있거나 우울증, 대인기피증, 불안감이 있는 경우, 인간관계가 원할하지 않는 경우에도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인들로부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불안감을 없애주는 강력한 오일입니다. 
  • 프랑킨센스(Boswellia carterii): "오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프랑킨센스는걱정, 불안, 긴장 등 다양한 이유로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을 때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오일입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의 이슈에 집중하지 못하고 걱정이 많은 경우에 많이 뽑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불안으로 인한 불면 등에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글도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아로마 읽어주는 여자 캘리아로마는 다음 글에도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아로마라이프 즐기세요. 
 
저는 아로마지도사 자격증 반을 화상 실시간으로 강의하는 강사입니다. 아로마 강의 문의는 댓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댓글, DM 주시면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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