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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이 아로마는 어떻게 쓰는 건가요?

그린 만다린 오일에 대한 이야기

by 캘리 아로마 2022. 8.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트러스 계 오일 중 비교적 생소하면서 많이들 갖고 계시는 그린 만다린 오일에 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즐겨 쓰는 오일이고, 많은 질문들을 해주셔서 이렇게 정리해 보는 기회가 여러분께 유익하길 바랍니다.

 

그린 만다린 오일은 다른 시트러스 오일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도테라에서 제공하는 그린만다린 화학 구성과 이점에 관한 설명
도테라의 그린만다린 설명


위의 설명을 간단히 살펴보기 전에 제가 먼저 드릴 말씀은 여러분께서도 가급적이면 사용하시는 에센셜 오일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보시고 사용을 하시라는 점입니다. 에센셜 오일은 천연의 식물에서 생산되는 물질이고 , 자라나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원료가 가지고 있는 성격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각 회사에서 생산, 판매되는 오일들이 같은 학명의 오일일 경우 일반적으로 지니고 있는 화학적 구성 성분이 유사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정확한 정보는 내가 쓰고 있는 제품 자체에 대한 설명서가 아닐까요?

도테라 그린 만다린 특징

  • 주요 성분: 리모넨(Limonene), 감마 테르피넨(gamma-Terpinene)
  • 사용범위: 심혈관, 소화기, 내분비, 면역, 신경계, 호흡기, 피부
  • 사용 시 기대되는 이점: 향기를 맡을 경우 기분을 상승시켜줄 수 있음. 공기정화와 상쾌함 제공하는 밝은 느낌의 향. 음식과 음료에도 사용할 수 있음.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소화기계, 면역기능, 신진대사 그리고 신경계의 건강을 지원할 수 있음.

도테라에서 제공하는 정보(사진)만 보아도 다른 시트러스 계열 (감귤계 오일. 예를 들어 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베르가못 등) 오일들의 설명이 2~3줄인데 비해서 그린 만다린 오일에 대한 설명이 빼곡한 점을 보면 분명 이 오일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용 시 기대되는 이점이 매우 다양한 신체기관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아실 겁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섭취를 했을 경우에 기대되는 이점들인데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사용 시 잘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학적 관점에서 그린 만다린은 다른 감귤류 오일보다 리모넨 함량이 낮으며 상대적으로 감마-테르피넨 함량이 높은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 만다린 오일은 티트리(Tea Tree) 오일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감마-테르피넨은 티트리 오일의 주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린 만다린은 티트리 오일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감마-테르피넨의 이점을 살펴보면 피부 및 모발 정화에 도움 될 수 있으며 환경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트러스 계열 오일들이 갖고 있는 세정력과 기분 전환에 좋은 상쾌한 향에 티트리와 같은 이점이 더해져서 데일리 스킨&헤어 케어와 같은 미용에 쓰시기 좋은 에센셜 오일입니다.

그린 만다린 오일은 감광성(Photosensitivity)이 없는 유일한 시트러스계 오일입니다.

대부분의 시트러스 계열 에센셜 오일이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가 바로 감광성입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 감광성이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고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단기적으로는 피부에 홍반, 부종, 물집 등이 생기고 장기적으로는 착색이나 피부가 두꺼워지며 두발이 탈색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성질 때문에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을 피부나 머리에 바르게 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시트러스 계열을 피부에 바를 때에는 저녁에 쓰시도록 한다든지, 낮에 쓰실 때에는 자외선이 닿지 않는 옷 속 깊은 곳이나 발바닥에 바르도록 알려드린답니다. 하지만 도테라 그린 만다린은 감광성이 없는 유일한 감귤류 오일입니다. 다른 모든 감귤류 오일에 소량 존재하는 푸라노쿠마린(Furanocoumarin)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이 프라노쿠마린이라는 성분이 감광성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답니다. 따라서 시트러스 제품을 낮, 밤에 관계없이 마음 편히 사용하고 싶다면 그린 만다린 오일을 추천드립니다.

그린 만다린 오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

  • 만다린 나무는 달콤하고 육즙이 많은 과일로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종종 클레멘타인이나 만다린 오렌지로 판매됩니다. 레드 만다린 에센셜 오일은 완전히 익은 만다린에서 추출되는 오일이며 이때 과실은 빨간색 혹은 주황색입니다. 옐로 만다린은 부분적으로 익었을 때이고 그린 만다린 에센셜 오일은 덜 익은 과일에서 나옵니다. 이 세 가지 오일은 용도와 화학적 특성이 유사하면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도테라의 그린 만다린 오일은 브라질에서 공급됩니다. 만다린 나무는 상품성이 있는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30%가량만을 남기고 나머지 약 60-70%가 나무에서 제거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는 버려졌던 덜 익어진 열매가 바로 지금의 그린 만다린 오일을 생산하는 원료가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저도 또 머릿속에 정보를 다시 한번 저장합니다. 에센셜 오일은 천연 자연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양질의 원료 공급이 지속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이렇게 폐기물이던 농작물을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재생산할 수 있으므로 해서 농민은 추가 수익을, 오일 회사는 오일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특별한 이점을 지닌 새로운 에센셜 오일을 골라서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이니 아로마테라피야 말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정보가 많은 분들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아로마 읽어 주는 여자 캘리 아로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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